[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제2금융권 대출 금리는 올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3.66%를 기록해 올해 2월 3.65% 이후 최저치였다.
한국은행 측은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저금리 집단대출을 취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한 3.36%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신용대출 금리와 집단대출금리도 각각 0.09%포인트, 0.1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제2금융권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추이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 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10.99%를 기록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신용협동조합 대출 금리 역시 0.06%포인트 상승(4.96%)해 2015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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