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리스 등 여전사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 돌파
캐피탈·리스 등 여전사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 돌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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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캐피탈,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표=연합뉴스)
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캐피탈,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표=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캐피탈,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21일 금융감독원은 92개 여전사 상반기 순이익이 1조1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901억원)보다 2165억원(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수익(2조5554억원)이 2972억원(13.2%) 늘어난 덕분이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1조3천515억원)도 639억원(5.0%) 증가했다.

반면 대출 증가로 조달비용(1조3천223억원)이 1473억원(12.5%) 늘었고 대손비용(6860억원)도 1301억원(23.4%)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6월 말 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포인트 떨어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1%로 0.2%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비율은 6.7배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여전사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 레버리지비율은 10배 이내로 유지되게 감독규정으로 지도하고 있는데, 모든 여전사가 이 기준을 충족했다.

92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3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4000억원(9.9%) 늘었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자산(53조5천억원)이 3조9000억원(7.9%) 증가했고, 가계와 기업 대출 자산(65조7천억원)도 8조3천억원(14.5%) 늘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 여전업권을 위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가계대출·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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