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식 매각에...KB증권 "삼성 순환출자 해소" 평가
삼성물산 주식 매각에...KB증권 "삼성 순환출자 해소" 평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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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하면서 삼성이 순환출자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삼성)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하면서 삼성이 순환출자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삼성)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하면서 삼성이 순환출자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0일 계열사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의 매각 대금이 61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일 종가 기준으로 금액을 산출해 처분 금액이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보유하던 삼성물산 지분 .37%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으로 삼성물산이 순환출자 지배구조와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를 함께 해소하게 됐다"며 "유입된 현금은 삼성그룹 지배그룹 구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개선세와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순환출자란 한 그룹내에서 A기업이 B기업에, B기업이 C기업에, C기업은 A기업에 다시 출자하는 식으로 그룹 계열사들끼리 돌려가며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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