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가 가장 발달한 국가로 꼽힌 한국에서 소비재의 약 5분의 1이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구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글로벌 시장 분석 기업 닐슨이 발간한 글로벌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한국은 소비재의 18%가 이미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구매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중국(16%)의 소비재 이커머스 거래를 뛰어넘는 규모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5.6%), 일본(5%), 호주(3%) 역시 소비재 상품군을 이커머스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국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재 제품군의 온라인 판매는 오프라인 대비 4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까지 전세계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의 매출액이 약 450조원(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온라인 채널 내 소비재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인구의 43%가 자유롭게 이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5년 이내에 가장 큰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닐슨의 북아시아 디지털 유통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지혁 상무는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이 여행, 의류, 전자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구매를 경험한 바 있다”며 “이커머스 내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옴니채널(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칭) 기반의 유통이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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