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에 비해 3.23% 오른 8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55.0%, 영업이익은 82.7%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8.9%, 27.6%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3.7%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다.
반도체 업황 우려에도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 분기보다 각각 16%, 19% 늘어 실적을 이끌었다. 전체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낸드플래시는 18%, 이미지센서 등 기타 사업부문은 2%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집중 투자로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8조원을 투자했고, 연간 16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투자를 집행할 전망이다. R&D(기술개발) 투자 역시 2011년 8340억원에서 작년 2조487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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