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시장 활황에 힘입어 7%대(7.26%)를 기록했다.
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연금의 기금 수익률에 대해 “높은 수익 달성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수익률은 지난해 시장 수익률(벤치마크) 6.42%를 0.84%포인트 웃돈 수치로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연초에 비해 1년 만에 20%가량 상승했다.
이날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기금운용 성과 평가와 성과 지급률에 관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CIO(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와 관련해서는 “능력 등은 모두 탁월한데 검증 과정에서 조금 힘든 내용이 나온 것 같다”며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금운용위원회에는 조인식 CIO 직무대리가 불참했다. 국민연금의 삼성합병 특정감사에서 경고처분을 받은 것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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