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남북기금 대북경제협력 지원...연 수익 1조원 목표
수은, 남북기금 대북경제협력 지원...연 수익 1조원 목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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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정부의 남북협력기금(IKCF)으로 대북경제협력을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수출입은행이 정부의 남북협력기금(IKCF)으로 대북경제협력을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수출입은행이 정부의 남북협력기금(IKCF)으로 대북경제협력을 지원한다. 

3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창립 42주년을 맞이해 "남북경협 수탁기관으로서 그동안 경험과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으로 남북경협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에는 연간 수익 1조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한 간 교류와 협력 사업에 필요한 재원 을 위해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라 1991년 통일부에 설치한 기금을 말한다.

다만 은 행장은 "북한 개발 자금과 관련해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는 것이 북한에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은은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동반성장,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수은은 올해 하반기 중 특정 기업·계열에 대한 과다여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용공여한도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직 슬림화작업도 진행한다. 2016년 말 1개 본부를 축소했고 올해 말 1개 본부를 줄인다. 3개 출장소와 1개 지점도 폐쇄한다. 해외사무소 축소, 정원 5% 감축은 행정절차 해당국과의 관계, 업무연속성 등을 고려해 진행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측은 "향후 수출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남북협력기금 등 수은의 세 파트가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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