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부문 흑자 53조7천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공공부문 흑자 53조7천억원...'역대 최대'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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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 등을 합친 공공부문 수지가 지난해 53조 7천억 원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 등을 합친 공공부문 수지가 지난해 53조 7천억 원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지난해 일반정부와 공기업을 합친 공공부문의 총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는 537천억원 흑자로, 역대 최대인 2016(477천억원 흑자)보다 61천억원 가량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다.

공공부문 수지는 2014년 흑자(174천억원)로 돌아선 뒤 2015329천억원, 2016477천억원 등 4년 연속 흑자폭을 늘려 왔다.

한은 관계자는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따른 양도소득세·취득세 등 세수가 늘면서 흑자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공공부문의 조세 수입은 3486천억원으로, 20163207천억원보다 279천억원(8.7%) 증가했다.

일반정부의 총수입 또한 6102천억원으로, 전년도 5687천억원보다 415천억원(7.3%) 늘었다.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수입과 국민연금 등 사회부담금이 증가한 결과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의 총수입도 35조원으로 2016(348천억원)에 비해 3천억원이 늘었다. 예금 및 대출 규모가 늘면서 금융중개서비스 수입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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