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리상승 따른 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최종구 "금리상승 따른 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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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0일 부산 남구 문현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택·서민금융 소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0일 부산 남구 문현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택·서민금융 소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에 대비해 업권별·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부산 문현2동에서 열린 '주택·서민금융 소비자 간담회'에 참석해 금리 상승에 따른 업권별, 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를 올 하반기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리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추진해 온 최고금리 인하, 연체금리 인하, 원금상환유예, 담보권 실행 유예 등 정책들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 18회 발표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 내용도 소개됐다.

개편안은 자금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를 위해 정책 서민금융상품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으로, 감면율을 확대하고 변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위원장은 주택금융과 서민금융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계층에 적시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있는 조선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방문, 지역 연관 산업 동향을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설비 설치에 대한 자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간 은행들도 관련 자금을 확대 취급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 보증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부처 간 논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 해운업 관련 지역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꾸준히 청취하고 현장의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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