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원 연봉·복리후생비도 공시한다
금감원, 임원 연봉·복리후생비도 공시한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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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임직원의 보수와 복리후생비, 해외출장 내역 등 정보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보수와 복리후생비, 해외출장 내역 등 정보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보수와 복리후생비, 해외출장 내역 등 정보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개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홈페이지에 경영정보 공시시스템을 구축해 이르면 내달, 늦어도 8월에는 가동할 예정이다.

공시시스템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준하는 수준으로 준비되고 있다.

알리오에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보수와 복리후생비, 국외출장내역을 비롯한 기관 운영정보와 재무상태, 손익계산서 등 경영실적, 경영평가 지적사항과 이사회회의록, 내부감사 결과 등이 공시된다.

임원의 경우 연봉은 물론이고 국외출장과 관련한 상세정보, 업무추진비 등의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보수에 있어선 기본급과 수당, 경영평가 성과금, 신입사원 초임, 근속연수 등의 정보가 담긴다.

앞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1월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는 대신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공시를 수행하고,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중 1인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엄격한 경영평가를 받도록 했다.

금감원은 2007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지만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 등을 이유로 2009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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