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세기적 만남'... 북한, 비핵화·경제 성과 주목
트럼프-김정은 '세기적 만남'... 북한, 비핵화·경제 성과 주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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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융녠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장 "북한, 중국의 40년 개방경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북한의 비핵화 결정과 이에 따른 북한의 경제적 성과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비핵화 결정과 이에 따른 북한의 경제적 성과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늘 세계의 역사적 담판을 결정 지을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결정과 이에 따른 북한의 경제적 성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및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포토라인에 서서 악수를 나눈 이후 카펠라호텔 회담장에 착석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도전적이지만 기꺼이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과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담판을 결정지을 것으로 주목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결정과 이에 따른 트럼프의 북한 경제와 관련한 투자 문제다.

앞서, 싱가포르 전문가인 정융녠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장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핵화에 대한 정의 등을 둘러싸고 북미 간에는 상당한 입장차가 있지만 양측은 근본적으로 같은 목표를 갖고 있고 이는 북미정상이 결국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결정한 이유다"고 평가했다.

정 소장은 또 "북한이 경제발전에 주력하려 한다면 중국의 40년 개혁개방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워싱턴포스트와 같은 외신은 "김위원장과 트럼프 자동차 행렬이 회담장인 센토사 섬까지 무사히 갔지만, 단 하루 회담만으로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합의를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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