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36달러(2.2%) 상승한 6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54달러(2.3%) 오른 68.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미국·중국 주요 2개국(G2) 간 무역전쟁 우려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위험자산인 원유에 대해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4달러(0.3%) 상승한 1,340.1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잦아들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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