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릴레이 가격인상 바람... 어디까지 번질까
식품업계 릴레이 가격인상 바람... 어디까지 번질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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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어묵 가격 인상 검토중... 프랜차이즈부터 생수 음료까지
▲ 최근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식품업계에 릴레이 가격 인상 바람이 불고 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에서부터 생수와 즉석밥, 음료까지 먹거리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만두와 어묵 제품도 가격 상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식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식품 측에 따르면 만두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동원F&B 역시 다음 달 어묵 7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업체 모두 정확한 시기와 인상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5종 가격을 이달부터 평균 6.4%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고향만두 제품 25종의 중량을 약 8% 줄이면서 가격 인상과 동일한 효과를 봤다.

일반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업체들도 따라서 가격 인상에 나서기 때문에 다른 품목까지 가격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최근 냉동만두 외에 즉석밥, 햄, 어묵 등의 가격도 인상했다. 햇반은 평균 9%, 스팸은 평균 7.3% 가격이 올랐다. 어묵 10종은 가격이 평균 9.8% 인상됐다. 사조대림은 어묵 11종 가격을 5∼9%가량 인상했다. 오뚜기 역시 즉석밥과 참치캔 가격을 올렸다.

생수와 음료시장에서도 가격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생수시장 3위인 농심도 이달부터 대형마트의 백산수 가격을 7.8% 올렸다. 코카콜라음료 역시 지난달 콜라 등 17개 품목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이미 프랜차이즈 햄버거 업체들은 줄줄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일 버거킹은 버거류 10종, 사이드 메뉴 2종 등을 포함해 총 12개 품목을 각 100원씩 인상했다.

올해 1월에는 모스버거가 주요 버거류를 최대 10.3% 인상했고 2월 맥도날드가 버거류 12종 등 27개 품목을 100~300원, 맘스터치가 버거류 18종을 200원씩 올렸다.

지난해 말 11월24일 롯데리아가 햄버거, 디저트 등 33개 품목 가격을 뒤이어 KFC가 24개 메뉴 가격을 100~800원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격이 잇따라 오른 것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비용 및 가공비, 운반비, 인건비까지 모두 상승해 가격 인상요인이 됐다"며 “식품업체 중 다수가 지난 1년간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있는데 비용 부담이 큰 업체들이 가격인상 행렬에 동참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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