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소수의 뛰어난 인재만 채용 '높은 보수에 무한정 휴가'... 넷플릭스 채용정책
[성공·아이디어] 소수의 뛰어난 인재만 채용 '높은 보수에 무한정 휴가'... 넷플릭스 채용정책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4.1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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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 필립 델브스 브러턴 지음 | 박영준 옮김 | 어크로스

[화이트페이퍼 = 박세리 기자] ‘인재 밀도talent density’라는 말을 아는가. 세계 최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채용 정책을 표현하는 말이다. 최고의 인재는 일반 직원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의미로 직원을 향한 ‘무한 신뢰’를 보여주는 단어다.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어크로스,2016)에 따르면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매우 뛰어난 직원들을 소수만 채용한다. 직원 수가 적으면 보통 사람들보다 서너 배의 업무를 해야 하지만, 대신 직원들은 그 대가로 매우 높은 보수를 받고 휴가도 무한정으로 사용한다.

이 회사에서는 급여가 성과나 상여금에 연동되지 않고 직원들 각자가 현금이나 주식 중 원하는 형태의 급여를 선택할 수 있다. 스톡옵션을 받더라도 시간상의 제약도 없다.

헤이스팅스가 이런 파격적인 채용 정책을 내놓은 이유는 ‘큰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직원 수가 적으면 회사 내의 정치적 문제와 관료주의를 줄일 수 있고 여기저기 메일을 보내면서 참조를 달아야 하는 비경제적 상황도 없어서다.

또한, 책임 있는 직원이라면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해낼 것이며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회사를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직원을 향한 믿음이 깔렸다. 물론 채용된 직원들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직원들이 져야 하는 책임도 몇 배로 늘어난다. 내놔야 할 성과도 당연하다. 하지만 직원들은 최고의 보상과 자율을 누리고 회사에 성과로 보답한다.

직원을 향한 경영진의 신뢰와 믿음이 대단하다.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채용이다. 책은 이처럼 훌륭한 관리자들의 풍부한 사례와 비결을 통해 조직을 관리하는 일, 사람을 책임지는 일 등 관리자의 습관과 전략을 담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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