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업진흥원과 도약기 스타트업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업진흥원과 도약기 스타트업 지원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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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창업 도약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기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이들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친환경 분야 ▲디지털 분야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총 5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참여하는 분야는 친환경 분야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그린 전략을 사회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분야 프로그램은 ‘에스케이와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에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저탄소·배터리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중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워크샵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자회사들과 협업하도록 해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로는 ▲주유소 플랫폼 친환경 아이템,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스타트업에 임팩트 펀드와 공동 투자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 친환경 사업 분석 지원과 기술 자문, 교육∙심층 컨설팅, ESG 인증 지원 등 스케일업 패키지를 지원한다.

SK그룹 네트워킹 행사인 'SOVAC'과 세미나 등에도 우수 기업으로 소개하면서 도약기 그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아울러 대내외 홍보채널을 활용해 마케팅, 홍보와 브랜드 가치 극대화도 돕는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도약기(만3~7년) 스타트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등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생태계 전반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쌓아온 친환경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정부, 대기업, 임팩트 펀드가 함께 친환경 기업 창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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