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NH투자證, 대웅제약 목표가↓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NH투자證, 대웅제약 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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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이 10일 대웅제약에 대해 실적 부진과 비용증가로 1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 개별 기준 매출 2233억워, 영업이익 2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와 77.8% 감소한 수치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위궤양 치료제 알비스의 판매 금지로 인한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됐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과 속쓰림 치료제 가스모틴이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며 "전문약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1615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에 더해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에도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 관련 소송비용으로 약 120억원을 지출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2분기부터 소송비용 감소로 인한 실적 개선 및 나보타 유럽 출시로 인한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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