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국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0.7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앞서 긴급히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방안을 내놓은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내린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방식을 통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형 양적완화(QE)'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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