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시가총액이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 업체 비보존(대표 이두현)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보존은 2008년 설립된 통증·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자체 구축한 다중 타깃 신약 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발굴해 임상3상 결과에 대한 연내 탑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서 비보존은 올해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지난 6월 기준평가등급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비보존은 장외거래시장(K-OTC)에서 전체 거래액 가운데 89%를 차지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보존의 시가총액은 지난 9일 가중평균 주가 기준으로 1조9084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아직 상장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비보존에 가장 적합한 상장 시기와 방법을 검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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