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비판' 당국 압박에...보험사 약관대출 금리 인하
'고금리 비판' 당국 압박에...보험사 약관대출 금리 인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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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논란에 금융당국 압박이 가해지자 보험사들이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내렸다. (표=생보협회)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논란에 금융당국 압박이 가해지자 보험사들이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내렸다. (표=생보협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논란에 금융당국 압박이 가해지자 보험사들이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내렸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3개 생보사의 5월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평균가산금리는 2.01%로 전월 2.07%보다 0.06%포인트 인하됐다.

보험 약관대출은 보험료 안에서 대출을 받는 것으로, 계약자가 가입한 보험 해약환급금의 70∼80% 범위에서 수시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가산금리 인하는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의 금리 부담이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가산금리체계에 대한 검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제1금융권 인하가 제2금융권으로도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금리 인상으로 예정이율을 인상하면서 위 보험사들 평균 금리는 6.90%(금리확정형)로 집계돼 전달 6.83%보다 0.07%포인트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시장금리 인상 추세가 이어지면서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올렸다. 예정금리가 오르면서 기준금리는 전월보다 0.13%포인트 오른 4.89%를 기록했다.

예정이율이란 보통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가지고 보험금 지급 때까지의 운용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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