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내림세' 지속...과천 36주 만에 '하락'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 지속...과천 36주 만에 '하락'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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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사진=한국감정원)
6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5% 하락하면서 11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이 3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11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전국 입주물량이 늘어난데다가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여파, 보유세 개편 논의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보인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주 1년4개월 만에 –0.01%로 하락 전환한 이후, 금주 낙폭이 –0.02%로 더욱 확대됐다.

이번 주 서울은 0.02%로 전주 0.03%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는 -0.09%, 지난주(-0.11%)보다는 다소 내림폭이 둔화됐다. 이 중 송파구는 –0.15%였으며, 강남과 서초는 이번 주 각각 –0.14%, -0.06%를 보였다.

단, 강동구는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이 통과되면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광진구(-0.03%), 노원구(-0.03%), 양천구(-0.02%) 등이 하락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인천은 각각 –0.03%, –0.01%로 지난 주와 같은 낙폭을 보였다.

특히, 연초부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경기도 과천 아파트값이 36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 내 재건축 아파트가 일부 약세로 돌아서면 금주 0.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 주 -0.02%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 하락한 것이다.

지방 아파트값은 –0.09%로 약 8개월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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