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잘하면 보험료 할인'...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두달 만에 6만건 가입 돌파
'건강관리 잘하면 보험료 할인'...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두달 만에 6만건 가입 돌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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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인기리에 팔리면서 도입 두 달 만에 6만 건 가입 실적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인기리에 팔리면서 도입 두 달 만에 6만 건 가입 실적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건강관리에 성공하면 그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인기리에 팔리면서 도입 두 달 만에 6만 건 가입 실적을 돌파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ING생명, AIA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4개 손보·생보사가 지난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지난달 말 기준 6만371건이 판매됐다.

건강증진형 보험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이나 식사·혈당·체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입자의 건강관리 상태를 점검해 건강 관리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기존에 보험료의 1% 내외에서 연간 3만원 이내로 할인을 제공했던 게 보험료 10% 할인이나 최대 50만원 환급으로 확대됐다.

건강체 할인이 사망보험 위주로 적용됐다면, 건강증진형 보험은 당뇨·암 등 건강보험 전반으로 보장 대상이 확대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존에 보험사 외에도 6개사(손보 6개사, 생보 10개사)가 건강증진형 상품을 개발하거나, 연내 출시를 검토 중이다.

금융위 측은 "그동안 보험은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주는 수동적 역할에 그쳤지만, 앞으로 건강증진형 상품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관리형 보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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