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본격화...내년 초 지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본격화...내년 초 지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05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내년 초 에너지산업 특화 융복합단지를 지정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초 에너지산업 특화 융복합단지를 지정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태양광 및 풍력, 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돼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일정 지역의 대규모 에너지 발전시설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연구소 등을 하나로 묶어 협력을 촉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본목표와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산업부 장관 직권 또는 시·도지사 요청에 대한 검토를 통해 융복합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우선 대상지역은 에너지 및 연관산업의 기반시설 유무,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고려하되, 주요 기업·기관이 위치해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부터 검토할 계획이다.

지정된 지역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반시설 조성, 에너지특화기업 지정에 따른 지방세 감면과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등 정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혁신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