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골드만삭스 증권의 공매도 약 60억원 결제 불이행 사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1일 기준 약 60억원 규모의 20개 종목(138만7968주)에 대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금감원 측은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 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해 발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차거래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보통 1년 이내에 주식을 다시 매입해 갚는 거래를 말한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위탁자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주식 공매도 경위에 대해 확인하고 인원 4명을 투입해 오는 15일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미결제 종목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을 지난 1일 매수했고 1개 종목은 4일 차입해 결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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