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 사업에 781억원 지원
수출입은행,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 사업에 781억원 지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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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약 78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약 78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1억7,300만 달러(한화 781억1,000만원)를 지원한다.

5일 은성수 수출입은행 행장과 카를로스 도밍게스 필리핀 재무부 장관은 한국과 필리핀 정상간 회담 직후 이같은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이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이다. 1987년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54개 나라, 395개 사업에 15조9,015억원 규모가 지원됐다.

다만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항만 건설사업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원은 필리핀 정부의 차관 요청으로 이뤄졌다.

수은 측은 "필리핀이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탓에 물류 운송 대부분을 해상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신항만 건설이 국가 인프라 최우선 사업목록에 오를 만큼 항만 확충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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