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 '정규직 전환' 결정
LH,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 '정규직 전환' 결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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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LH는 경남 진주 본사에서 파견 및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기 위해 '파견․용역근로자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LH)
지난 28일 LH는 경남 진주 본사에서 파견 및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기 위해 '파견․용역근로자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임용한데 이어 이번에는 파견·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30일 LH는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통해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1월 LH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379명 중 91%에 해당하는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로써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발표 후, 1년여 만에 LH는 전체 비정규직의 45%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 결정되는 1722명 중 481명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임용되며, 필기 및 면접전형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7월 이후부터 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241명은 자회사 방식으로 고용된다. 연내 자회사 설립과 전환심사절차를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 만료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임용하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규직 전환 초기 단계부터 노사상생을 위한 소통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정규직 전환 직원들 모두 LH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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