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261명 정규직 전환...기간제 근로자 91% 변동
LH, 1261명 정규직 전환...기간제 근로자 91% 변동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1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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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가 1379명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중 91%에 해당하는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정규직 근로자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6일 LH는 1379명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중 91%에 해당하는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확정했으며, 전환심사 절차를 거쳐 12월 중 정규직으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결정이 1000여명 이상의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대규모 전환되는 이례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타 기관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 비정규직 제로' 사업에 발맞춘 것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LH는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 비정규직 제로'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간 비정규직 직무분석 용역에 착수했으며,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의 전담팀을 각각 신설하는 등 정규직 전환에 힘썼다.

LH는 필기시험(인성·직무능력검사), 역량평가, 면접심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LH는 이번 정규직 전환 추진이 노사 갈등 없이 진행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정규직 전환 추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노사 상생과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며 "정규직 전환도 중요하지만 전환 후 기존 정규직과의 갈등 없이 조직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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