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미분양 물량이 그 전달보다 소폭 늘어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2.7% 증가한 5만9583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미분양 물량은 1월 5만9104호에서 2월 6만903호로 늘었다가 3월 5만8004호로 감소했지만 지난달 5만9583호로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61호로 전달 8707호 대비 19.0% 증가했다. 이 중 경기도의 경우에는 9003호로 전달대비 21.3%나 늘었다.
그에 반해 지방은 4만9222호로 전달 4만9297호 대비 0.2%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1만2683호로 전달에 비해 5.8%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1월 1만2058호에서 2월 1만1712호로 소폭 줄었으나, 3월 1만1993호에 이어 4월 1만2683호로 연속 증가했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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