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KEB하나은행이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협상 등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기금의 ▲외국환거래 출납 ▲외화 단기자금 평균잔액 한도 관리 ▲외화 계좌 개설 및 해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본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통해 국민연금의 파트너로서 해외투자를 지원하게 됐다”며 “해외투자 자산 증식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기금적립금은 올해 2월말 기준 624조원으로, 이 중 29%에 해당하는 179조원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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