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국내 손보사, 생보사에 비해 IFRS17 준비 미흡"
무디스 "국내 손보사, 생보사에 비해 IFRS17 준비 미흡"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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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국내 생명보험사들에 비해 IFRS17 제도 도입 준비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연하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국내 생명보험사들에 비해 IFRS17(2021년 국제보험회계기준) 제도 도입 준비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국내 손보사들이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 확충을 위한 채권 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보, 한화 등 생명보험사들이 2∼3년 전부터 해외에서 자본을 조달해온 것과 달리 손보사들은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을 확보한 손보사도 없는 상태다.

무디스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채권발행 시기를 미루면 미룰수록 조달비용은 비싸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케어'가 손보사들의 경영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무디스는 분석했다.

무디스는 다만 "문재인 케어가 기업을 위한 경제 살리기보다 일반 시민의 복지 혜택 주는 쪽에 집중되니 추가 성장의 기회가 제약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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