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보험사 약관대출 규모가 1년 사이 약 2조 넘게 급증했다.
16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전체 보험약관대출 액수는 2월말 기준 44조7875억2000만원으로, 1년 전(42조684억6100만원)보다 약 6.4%(2조7190억5900만원) 증가했다.
2015년말 40조9020억원인 약관 대출 규모는 2016년말 42조2790억원, 2017년말 44조6519억원을 기록, 매년 약 2조원 가량 늘어났다.
보험사별로 삼성생명이 15조원대(15조1927억9700만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보생명(6조1580억4100만원)과 한화생명(6조1146억5500만원)이 각각 6조원대 순이었다.
빅3 생보사의 약관대출 증가율은 교보생명이 5.8%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4.6%, 3.9%를 기록했다.
약관대출이란 납입한 보험료 내에서 대출을 받는 것으로 해당 상품의 해약환급금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고, 계약자는 대출받은 원리금을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