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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發 바이오주 기지개... 상승세 이어갈까

최근 급락은 숨고르기... 바이오주 성장성은 충분 이혜지 기자lhyeji@whitepaper.co.krl승인2018.05.09 14: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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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급이 몰리면서 바이오주가 급락한 바 있지만 중장기로 성장주인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늘 셀트리온이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움츠렸던 바이오주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바이오주는 최근 수급이 급작스럽게 몰리면서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악재와 신용등급 하락 루머도 바이오주 급락의 이유로 거론된다.

하지만 바이오주가 중장기로 봤을 때 가치가 높은 성장주인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게 시장의 견해다. 하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실적을 기반한 옥석 가리기도 필요한 때다. 

■ 셀트리온발 바이오 기지개? 바이오주 오늘 업종 '강세'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및 코스닥의 제약 업종이 약 4.68% 강세를 보이면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3.63%), 생물공학(+3.08%) 등 바이오주와 연관된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날 바이오주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이며, 오늘 호실적이 발표된 셀트리온 덕분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은 이날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166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4억7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순이익은 849억1000만원으로 24.4% 증가했다.

너무 급하게 올랐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충분'

​셀트리온 발 바이오주 상승 흐름은 다시 이어지는 걸까. 그동안 바이오주는 왜그렇게 많이 빠진 것일까.

이에 대해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펀더멘털 대비 작년 12월 정부 정책 활성화 기대감을 선반영하면서 급등하다보니 최근 글로벌 증시, 정책 환경, 경기 모멘텀도 빠져가면서 투자가들이 보수적으로 변했다"며 "되돌림 시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바이오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루머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 신용평가회사나 증권사에서 바이오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란 루머가 돌아 바이오주 수급이 꼬일 수 있어 바이오주가 많이 빠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많이 빠졌고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기에 앞으로 투자에 나설 때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여파로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바이오주의 성장주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담그는 상황은 아니기에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호기가 점점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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