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TV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율이 3년 사이 많이 줄었다.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홈쇼핑 채널의 불완전판매율은 생명보험이 2014년 1.10%에서 지난해 하반기 0.24%로 떨어져 0.86%포인트, 손해보험이 0.69%에서 0.19%로 0.5%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측은 "홈쇼핑 채널 불완전판매율은 보험판매 채널 중 텔레마케팅(TM),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조직 등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연초 업무계획에 따라 금감원, 업계와 함께 홈쇼핑을 포함한 보험모집질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TF의 개선안은 내달 중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2014년 국정감사에서 "홈쇼핑 보험판매 여부 자체를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TF에서 논의되는 개선안은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음성 안내 속도 조절, 핵심 안내 문구의 색상 구별, 경품 안내 때 특별이익 제공에 관한 문구를 명시하는 것 등 있다.
다만 설계사 조직력이 월등한 삼성·교보·한화 등 대형사와 홈쇼핑 의존도가 큰 중·소형사의 입장이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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