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혼술 문화 및 유흥활동 감소로 외식업 중 유흥주점의 경기가 가장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일반 유흥 주점업(56.54), 무도 유흥 주점업(53.62) 등의 경기 상황이 가장 안 좋았다.
출장음식 서비스업(62.97), 분식 및 김밥 전문점(66.19), 치킨 전문점(69.78) 등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업종은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96.09), 비알코올 음료점업(82.07), 서양식 음식점업(80.59) 등이었다.
총 외식산업의 현재경기지수는 69.45로 지난해 4분기(68.47)보다 약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연말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 경기 전망 지수는 78.03으로, 1분기 대비 큰 폭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오는 26일 외식산업 동향점검 회의를 열어 외식산업의 동향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경기지수는 전년동기(100p)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의 경제적 성장 및 위축 정도를 지수화 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100 초과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둔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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