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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8.04.23 16: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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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9 출시 이후 약 40일이 지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순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오는 26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판매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반응이 저조한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출시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S9와 갤럭시S9 플러스의 국내 첫 날 개통량은 18만대로 추산된다. 전작 ‘갤럭시S8'의 70% 수준에 불과했다. 일평균은 1만대 미만판매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갤럭시S9 국내 판매 부진 요인으로 갤럭시S9 제품 자체의 차별화 부족과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및 이동통신 시장 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S9는 카메라 기능과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등의 기능을 제외하고는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혁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출고가가 100만원 넘는 갤럭시S9플러스의 높은 가격도 부담이다. 성능향상으로 단말기 교체 시기도 길어졌고 실제 마케팅을 하는 통신3사 역시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다. 오는 6월 주파수 경매 준비를 위해 자금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성적표는 순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점유율 39%로 애플을 제치고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 모바일) 사업부장은 지난 6일 열린 ‘2018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갤럭시S9 글로벌 판매량은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출시국을 110여개국으로 늘린데다 갤럭시S9를 견제할 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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