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상승에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코픽스 상승에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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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보다 0.03%p씩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보다 0.03%p씩 올랐다.

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3.44~4.64%에서 3.47~4.67%로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3.05~4.40%에서 3.08~4.43%로, 우리은행은 3.15~4.15%에서 3.18~4.18%로 각각 올렸다.

농협은행은 2.88~4.50%인 금리를 2.91~4.53%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6개월물 금융채 변동을 기준으로 삼아,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기존 3.038~4.238%에서 3.036%~4.236%로 0.002%p 떨어졌다.

주담대 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달보다 0.03%p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날 대비 0.05%p 상승해 이와 연동된 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올랐다.

국민은행은 3.31∼4.51%에서 3.36∼4.56%로 인상됐다. 신한은행은 3.12~4.47%에서 3.17~4.52%, 우리은행은 3.17~4.17%에서 3.22~4.22%로 올렸다. 농협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2.9∼4.52%에서 2.95%∼4.57%로 상승했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금리는 전날 3.038∼4.238%에서 이날 3.036%∼4.236%로 0.002%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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