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자 또 오른다... 코픽스 6개월째 상승
대출 이자 또 오른다... 코픽스 6개월째 상승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3.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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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오르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오르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5%로, 전월 대비 0.02%p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에 비해 0.01%p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잔액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시장금리는 올랐지만, 은행들의 자금수요 증가세가 둔화돼 조달비용이 줄면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내일(16일)부터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 금리는 0.02%p 올라가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0.01%p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신규 코픽스는 월중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 영향을 서서히 받는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 대출 시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5%로, 전월 대비 0.02%p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에 비해 0.01%p 떨어졌다.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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