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또 올라...내일부터 변동형 대출 금리 0.03%p↑
잔액기준 코픽스 또 올라...내일부터 변동형 대출 금리 0.03%p↑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2.1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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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르면서 변동형 대출금리도 오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르면서 변동형 대출금리도 오르게 됐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지난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로, 5개월 연속 올랐다.

연합회는 과거 저금리에 조달했던 자금이 만기에 회수된 반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새롭게 반영돼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월보다 0.01%p 떨어졌다. 이는 6개월만의 첫 하락으로,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월에 비해 낮아지면서 동반 하락했다.

이달 들어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어 내달 고시되는 2월 기준 코픽스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이에 연동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 금리 또한 일제히 바뀐다.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 금리는 0.03%p 상승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0.01%p 낮아진다.

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 시 이같은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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