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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륙, 아마존 출시설 '뜨거운 AI 스피커'

뉴스브리핑, 스마트홈 서비스...경쟁 치열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8.04.16 1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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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과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의 AI스피커가 국내 시장에 상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아마존, 구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드디어 국내 시장에 글로벌 인공지능(AI)스피커가 상륙했다.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이 나선 국내 AI스피커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홈'은 지난 6일, '구글홈 미니'는 10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각각 받았다. 업계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두 제품이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전파인증은 국내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다. 앞서 구글은 2014년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 국내 전파인증을 받고 나서 두 달쯤 후에 판매에 나선 바 있다.

AI 스피커의 핵심 기능인 음악 재생의 경우 국내 제조사들이 계열사 또는 제휴 관계 회사의 음원 서비스만 탑재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멜론·지니뮤직·벅스 등 상위 업체와 모두 제휴했다.

글로벌 AI스피커 1위 업체인 아마존 역시 국내출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아마존 에코는 구글에 이어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한국어로 뉴스를 읽어주는 뉴스브리핑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아마존 에코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구글과 아마존은 한국 출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CIRP)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구글홈은 1천400만대가 팔리며 3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선두인 아마존 '에코'(3천100만대·69%)의 뒤를 이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구글홈에 탑재된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글판을 먼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 내놓으며 국내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 글로벌 업체들이 나서는 이유는 AI스피커가 갖는 미래 잠재력과 중요성 때문이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AI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모바일 생태계가 바꿔온 것보다 앞으로 AI가 갖고 올 변화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구글 홈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유튜브와 연동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시장형성 초기 단계인 만큼 오히려 글로벌 업체들의 가세로 시장 파이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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