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김용환 회장을 포함한 3명으로 압축됐다.
16일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3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에는 김용환 현 회장과 외부인사 2명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이번 주 중 후보자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사회가 예정돼있어 이번 주에 후보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다음 주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차기 회장으로는 ‘3연임’에 도전하는 김 회장이 가장 유력하다. 다만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청탁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점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를 마치고, 작년 4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한편 농협금융의 임추위는 이준행ㆍ이기연ㆍ정병욱 사외이사와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사내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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