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기연·이준행·박해식 3명을 추천했다.
23일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이기연 전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3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1960년생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기획재정부 연기금 투자풀 등에서 다년간 자문위원을 지냈다.
박 연구원은 금융연구원에 20년 넘게 몸담아왔다. 현재 한국국제금융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오는 3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기존 이사 3명(민상기, 전홍렬, 손상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후보추천의 독립성을 보장했으며, 후보군 선정 시 외부자문기관 등을 활용해 추천경로를 다양화시켰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IT 등 분야별로 전문가군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사외이사로서의 전문성, 윤리성, 직무공정성, 책임성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이달 30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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