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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구글 점검해야”... 애플, 업데이트 대응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8.03.30 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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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휘말리면서 다른 앱 서비스 업체는 물론 운영체계를 제공하는 구글과 애플까지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이 논란이 되면서 다른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도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진짜 문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인 구글부터 조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앱 스토어를 사용하고 있는 애플은 업데이트를 통해 발 빠르게 개인정보 보안에 나섰다.

30일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인스타그램 등 국내·외 주요 SNS 사업자의 개인정보 수집 관련 적정성 등에 대한 실태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은 주소록 공유에 대한 동의만으로 통화내역까지 접근할 수 있었거나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 등 주요 운영체제 공급자의 주소록·통화목록 등의 접근권한에 대한 기능이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접근·수집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일부 구형 버전에서 ‘연락처 열람’ 권한을 허용하면 콜로그 수집도 수락한 것으로 간주하는 ‘포괄적 동의’ 방식 때문에 불거졌다.

이에 SNS업체들은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갖고 있던 보안 취약점이 주요 문제 라며 앱 제조사가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것으로 몰아가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논란에 다른 운영체계를 이용하고 있는 애플은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애플은 i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11.3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사용자에게 알림이 제공되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추가됐다.

5월부터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이 시행되고 최근 개인정보 무단 유출로 논란이 된 페이스북 사태를 의식해 발 빠르게 개인정보 보호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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