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242억 규모'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9242억 규모'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수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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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온천4구역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상 35층에 36개동, 총 404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사진=삼성물산)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물산이 1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2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9242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말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따낸 사업장이다.

이 사업은 부산시 동래구 금강로 145번길 25일대를 재개발한다. 지상 35층에 36개동, 총 4043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중 25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고, 용인고, 혜화여고, 학산여고, 부산대학교 등과도 가깝다. 홈플러스, NC백화점, 킴스클럽 등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해있다.

삼성물산은 단지 특성을 고려해 조경 및 외관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고급 석재 바닥재와 디자인 파고라를 조화시킨 커뮤니티길,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아트갤러리길 등 1‧2‧3단지를 연계한 일체감 있는 산책로와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형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IoT 홈패드 12인치를 적용해 음성인식으로 조명, 가스밸브, 보일러,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외출 시에도 현관 밖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 녹화되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며, 스마트폰 앱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의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온천4구역 재개발구역의 이주‧철거를 시작해 내년 12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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