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 2월 상업·업무용부동산의 거래량이 3만1566건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이상 늘었다.
20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3만15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3만893건보다 2.2%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같은 달 2만5606건 대비 23.3% 증가한 수준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창업 증가 등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지난 1월에 이어 2월 달에도 3만 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1만6233건으로, 전월 1만5574건 대비 4.2%, 전년동월 1만1590건 대비 40%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25일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금지됐음에도 거래시장에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신규공급 증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수익률은 갈수록 악화하는 추세여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한 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38만4182건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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