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50억원 미만의 초소형 빌딩인 일명 ‘꼬마빌딩’의 지난 달 서울 지역 거래건수가 1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인 NAI프라퍼트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내 초소형 빌딩 거래건수는 441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6년 실거래 통계작성 이후 월 거래건수 500건 이하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1421건을 기록한 이후, 11월 1282건, 12월 1007건으로 줄었으며, 올해 1월에는 885건으로 떨어지면서 1000건대가 무너졌다. 이어 지난달에는 441건으로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23조531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상업용 부동산 연간거래총액을 기록한 후 임대수익률과 대비해 호가가 높은 매물만 남아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로 매수자가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데다가, 은행권의 담보비율 인상으로 근저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꼬마빌딩의 투자규모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송용석 NAI프라퍼트리 투자자문본부장은 "앞으로 감정가 기준이 아닌 임대수익에 따라 대출승인기준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이 양호한 빌딩에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면서 "유동자금을 확보한 매수자 입장에서는 옥석을 가려내는 부동산 투자 안목이 더욱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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