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청량리‧송도 ...'초고층 아파트' 분양 줄 잇는다
해운대‧청량리‧송도 ...'초고층 아파트' 분양 줄 잇는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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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이 밀집한 부산 해운대구에 최고 49층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 달부터 50층 높이에 육박하는 ‘초고층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서울 청량리, 동탄2신도시 등 전국 각지에서 초고층 아파트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초고층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와 희소성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 받으면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는 4월 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최고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을 분양한다. ‘해운대 스펀지’쇼핑몰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 54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해운대 중심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 주상복합 단지인 ‘청량리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65층, 5개 동 규모다. 총 1900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아파트는 1372가구, 오피스텔은 528실로 구성됐다.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것이 강점이다.

금성백조주택은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총 918가구 규모다. 이 중 498가구는 전용면적 84~101㎡의 아파트며, 420실은 전용면적 22㎡의 오피스텔이다. 동탄역과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가 연계된 동탄신도시 중심생활권에 있으며 SRT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에 이동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12-1 일원에 ‘힐스테이트 천안’을 다음 달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호선 천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5월 대방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총 1236가구 규모의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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