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상반기 강원도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만큼 청약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강원도에 오는 6월까지 8곳에서 61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원주시 3곳(3446가구)으로 가장 많고, 춘천시 2곳(1553가구), 강릉시 2곳(1033가구), 동해시 1곳(151가구) 순이다.
특히,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려 서울에서 원주까지 차로 5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해 서울과 강원도 속초까지 왕래 시간이 2시간 내로 좁혀졌으며, 같은 해 12월 경강선 KTX 개통해 서울~강릉을 1시간 40분 만에 주파하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강원도가 1시간대 생활권에 들어오면서 '수도권 강원도 시대'에 기대감 덕에 외부 지역 투자자도 늘어난 것도 부동산 시장 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개발이 춘천, 원주 중심으로 진행 중인데다 올림픽 이후 지역을 띄울 좋은 콘텐츠가 나와야 꾸준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이달 강원도 내 최고층 아파트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시 온의동 일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20㎡으로 구성됐으며, 총 1175가구다. 최고 49층이며, 온의동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지역의 신(新) 주거 중심지로 기대감이 높다.
다음 달에는 제일건설(주)이 원주혁신도시에 '원주 혁신도시 제일풍경채' 121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 봉대초, 버들중, 원주여고 등이 위치해있으며 관광공사, 광물자원공사 등의 공공기관도 인접하다.
오는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원주시 중앙공원 내에서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짓는 '원주 중앙공원 더샵' 1829가구를 내놓는다. 같은 달 유승종합건설이 강릉시 유천지구에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78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대우산업개발은 동해시 천곡동 중앙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241가구 중 1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84㎡이며 동해시청, 이마트 등과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