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 대체재 등장할까
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 대체재 등장할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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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거부감도... 티맵택시나 후발사업자에겐 '기회'
▲ 카카오택시가 부분 유로화 모델이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쟁업체들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카카오택시가 부분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소비자들이 카카오택시 대체재를 찾고 있다. 경쟁 서비스 플랫폼인 티(T)맵택시나 후발 사업자들이 수혜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3월 이내로 ‘유료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무료호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2000원~5000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카카오택시의 부분유료화 모델에 대해 거부감을 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카카오택시 출시로 상당수의 콜택시 관련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무료 서비스로 시장을 독점한 뒤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카카오택시와 유사한 티맵택시 이용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카카오택시 점유율의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거의 유일한 대체재이기 때문이다. 티맵택시 이후에도 어플 진입장벽이 낮고 사용방식이 유사해 후발 사업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준비 중인 ‘유료호출’ 서비스는 ‘우선호출‘과 ‘즉시호출’ 두가지로 ‘우선호출’은 이용자 주변에서 대기하는 최적의 택시를 찾아줘 무료서비스보다 배차시간이 훨씬 짧아진다”며 “우수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포인트제도’로 무료서비스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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