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추진... 가상화폐도 진출하나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추진... 가상화폐도 진출하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카카오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 화폐 시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카카오는 블록체인 개발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 블록체인(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대표로는 스타트업 퓨처플레이의 한재선 CTO(최고개발책임)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는 자회사 설립에 관해 암호화폐 ICO 진행과 국내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라는 입장이다. ICO는 블록체인기술을 통한 암호화폐 발행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ICO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이로 인해 카카오가 자회사를 해외에 설립해 ICO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앞서 네이버의 경우 일본 자회사인 라인을 통해 금융사업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신규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LINE Financial)'을 설립하고 일본 금융청에 암호화폐 교환업자 등록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미 카카오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메신저 업체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이어지면서 카카오톡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암호화폐 사업진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카카오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ICO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