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소폭 둔화'..."안전진단 강화 여파"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소폭 둔화'..."안전진단 강화 여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2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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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0% 올랐으며, 이 중 송파와 종로는 1.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설 연휴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 등으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꺾였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0% 올랐다. 이는 전주 0.53%와 비교했을 때 0.13% 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설 연휴를 전후해 매수세가 꺾인데다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방침 발표, 오는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양새다.

특히, 안전진단 강화 조치 이후 직격탄을 맞은 목동 신시가지나 노원구 상계동, 영등포구 여의도 등지의 매수세가 꺾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와 종로구가 1.14%씩을 각각 기록하면서 1%대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5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상승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가격 급등의 부담으로 집값이 다소 떨어졌다.

종로는 광화문 도심 인근 대단지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집값이 뛰었다.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자이의 대부분 3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올랐다.

이어 성동(0.98%), 동작(0.87%), 광진(0.56%), 마포(0.54%), 용산(0.49%), 영등포(0.47%)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한편,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오산(0.30%), 광명(0.28%) 등 약보합세를 보인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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