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올해 2000억원 투입
부산시,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올해 2000억원 투입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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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는 작년 5월 31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부산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부산시가 총 2000여억원을 들여 골목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19일 부산시는 올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대책인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22개 사업에 총 212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는 작년 5월 31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부산시는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환경에 변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000억원 수준에서 지원 규모를 2배가량 늘린 것이다.

또한, 시는 급격한 임대료 인상으로 사업장을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상가매입 때 2.9%의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상가자산화시설자금지원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에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됐다.

그 외 시는 유망업종 특화 마케팅 지원, 백년가게 운영, 경영환경 개선사업, 소상공인 희망센터 포털 운영 등 맞춤형 지원에도 2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1년까지 부산시는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의 창업 이후 5년 생존율을 35.0%로 높이고, 영업이익률도 3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부산 사업체의 85%, 종사자의 33%를 차지할 만큼 서민경제의 근간"이라며 "서민경제를 이끌어 온 소상공인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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